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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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말특집] 전문가 20인에 물었다…영화계, 2020년 최고 주연은
등록일 2020-12-21 조회수 109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장아름 기자,고승아 기자 = 배우 이병헌과 예수정이 뉴스1 연말 설문조사에서 2020년 최고의 남녀 주연배우로 꼽혔다.


 


뉴스1은 연말을 맞아 영화 전문가 20인을 대상으로 2020년 한해 영화계를 빛낸 작품과 스타들을 조사했다.


 


◇ 올해 최고 남자 주연배우


 


이병헌이 뉴스1 설문조사에서 총 12표를 받아 올해 최고의 남자 주연배우로 꼽혔다. 이병헌은 올해 '남산의 부장들'로 또 한 번 진가를 입증하면서 영화 관계자들에게 압도적인 몰표를 받았다. 이병헌이 '남산의 부장들'에서 연기한 캐릭터는 헌법보다 위에 있는 권력의 2인자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으로,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삼은 인물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한 응답자는 "수식어도 설명도 필요없는 완벽한 연기 그 자체"라고 답했는가 하면, 또 다른 이는 "작품을 묵직하게 채우는 존재감"이라고 호평했다. 또한 "이병헌의 연기력으로 '완벽한 매칭' 같은 착각을 준다"며 "실존인물을 몰라도 그럴 것 같은 착시를 주는 연기"라고 극찬했다. 그 뿐만 아니라 "언제 봐도 흡입력 있는 연기"라는 호평도 볼 수 있었다.





 


또 한 응답자는 "연기력에서는 이견 없이 국내 최고의 남자 배우 중 한 명이지만 여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재발견하게 하는 배우"라며 "'백두산'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여전히 이병헌이 왜 이병헌인지 입증했다"고 적었다. 이외에도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표현" "역사 속 인물과 가까이 있으면서도 자신만의 해석을 통해 새로운 김부장을 완성한 탁월한 연기"라는 평도 있었다.


 


이병헌 다음으로 올해 최고 남자 주연배우 2위는 올해 '소리도 없이' '#살아있다'를 선보였던 유아인이 차지했다. 한 응답자는 "대사도 없이 최상급 연기를 구현했다"고 답했고, 또 다른 이는 "이전까지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인물"이라며 "창의적인 연기를 보여줬다"고 평을 남겼다. 다른 응답자는 "'#살이있다' 주연으로 영화 속 캐릭터에 잘 녹아들어 몰입감 높은 연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정재가 "연기 액션 비주얼 압도적인 분위기로 강력한 존재감 과시", 강동원이 "캐릭터에 새로운 색을 입히고 숨결을 더해 '부산행'과는 다른 '반도' 만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 주역으로 K무비를 전세계에 알린 얼굴", 이성민이 "'남산의 부장들'에서 이병헌을 능가하는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줌", 박정민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줌"이라는 평가를 각각 받았다.


 


◇ 올해 최고 여자 주연배우


 


이병헌에 몰표가 쏠린 남자 주연배우 부문과 달리 여자 주연배우들은 고르게 표를 받았다. '69세'로 호연을 보여준 예수정이 4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한 응답자는 "사회적 편견 앞의 무력감과 좌절, 그럼에도 단단하게 맞서는 용기가 동시에 담긴 눈빛과 표정의 깊이"라고 연기 호평을 남겼다. 또한 "연기 스펙트럼을 가볍게 넓혀버리는 배우들은 존경스럽다"는 찬사도 있었다.


 


예수정에 이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전도연과 '정직한 후보' 라미란이 각각 3표씩 받았다. 전도연에 대해 응답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중반에 등장하지만 카리스마와 존재감, 연기력만으로 영화를 지배함"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정직한 후보'로 원톱 주연 반열에 올라선 라미란에 대해서는 "자칫 촌스러워질 수 있는 코미디의 뉘앙스를 가장 맛깔나게 살려내는 여배우"라며 "망가짐이 아니라 캐릭터 자체가 갖고 있는 흥미로운 부분들을 200% 살려내 영화를 하드캐리하는 배우"라고 호평했다. 또한 "여성 원톱 흥행 파워를 입증" "장르를 넘나들며 타고난 연기력을 보여줬고 가장 힘든 연기가 코미디 연기라고들 하는데 라미란 배우의 코미디 연기는 단연 최고" "'정직한 후보'에서 완벽히 원톱 주연감으로 등극"이라고 남겼다.


 


'콜'에서 역대급 여성 빌런으로 호평을 받았던 전종서는 "캐릭터에 빙의된 듯한 강렬한 연기"라는 평을, '도굴'에서 활약한 신혜선에 대해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항상 기대 이상의 모습"이라는 평을 각각 받았다. '내가 죽던 날' 김혜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캐릭터의 민낯으로 신선함을 선사했다"는 평도 있었으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고아성에 대해서는 "오래 사랑받은 영화로 영화의 중심을 잘 잡았다"는 평도 볼 수 있었다.


 


'소리도 없이' 주연으로, 유아인과 호흡을 맞춘 문승아도 1표를 획득, 영화계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배우로 눈길을 끌었다. 응답자는 "아역의 한계를 넘어 성인 연기자 포함 최고의 연기력을 뽐냈다"며 "성격화도 역대급"이라고 칭찬했다. 올해 최고의 흥행작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소이에 대해 한 응답자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담보' 두 작품 속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극에 잘 녹아들여 간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Δ 올해 최고의 남자배우


 


이병헌 (12표)/ 유아인(3표)/ 황정민(1표), 이성민(1표), 이정재(1표), 강동원(1표), 박정민(1표)


 


Δ 올해 최고의 여자배우


 


예수정(4표)/ 전도연(3표), 라미란(3표)/ 전종서(2표), 신혜선(2표)/ 김혜수(1표), 고아성(1표), 강말금(1표), 문승아(1표), 박소이(1표)/ 기권(1표)


 


Δ 설문에 응한 영화 관계자들(가나다 순)


 


강효미 대표(퍼스트룩)


권지원 대표(리틀빅픽처스)


김성환 대표(어바웃필름)


김성훈 감독('터널' 연출)


김정민 대표(필름케이)


류진아 팀장(롯데컬처웍스 홍보팀)


박주석 실장(영화인)


손석우 대표(BH엔터테인먼트)


양지혜 팀장(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홍보팀)


육상효 감독('나의 특별한 형제' 연출)


윤성은 평론가


이진성 대표(킹콩by스타쉽)


이채현 대표(호호호비치)


전성곤 팀장(CJ엔터테인먼트 홍보팀)


전찬일 평론가


정상진 대표(엣나인필름)


정지욱 평론가


조수빈 팀장(쇼박스 홍보팀)


최존호 대표(호두엔터테인먼트)


한재림 감독('더킹' 연출)


 


aluemchang@news1.kr